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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과 자외선에 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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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펜 작성일16-05-12 10:28 조회38,7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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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만든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해변의 그림 같은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삶의 희열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한낮의 햇빛은 마음을 들뜨게 할지언정 피부에는 절대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햇빛이 인간에게 주는 고마움에 비해 피부에는 강적인 셈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자연의 힘은 최첨단 과학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첨단 과학으로도 태풍과 홍수를 감당치 못하는 것이 우리네 현실이다. 자연의 힘을 역행하면 인류가 멸망하고, 자연의 힘에 순응해 이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잘 이용한다면 인간의 삶이 더욱 알차고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주지의 사실이다.
햇빛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인간을 포함해 모든 생물들의 삶을 유지시키는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광합성을 통해 대기에 산소를 공급하고 영양분을 제공하여 동식물간에 먹이 사슬을 형성하며, 결국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지구상에 자외선을 이용해 피부에 비타민 D를 합성하는 생물은 인간이 유일하다. 이처럼 햇빛이 우리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과는 반대로 장시간 노출시 인체에 돌연변이와 암을 유발시킬 위험성이 높고, 조기에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 햇빛에도 종류와 특성이 있다. 

햇빛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등으로 분류된다. 이중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A, 자외선B, 자외선C로 나뉜다. 


* 요주의! 자외선(200~400nm) 
지구상에 도달하는 빛의 50%는 가시광선이며 40%가 적외선, 나머지 10%가 자외선으로 자외선의 강도는 시간대, 고도, 계절에 따라 다른데, 가장 많은 양의 자외선이 직접 지구에 도달하는 시간은 정오이다. 정오를 기준으로 UVB의 강도는 약해지나 UVA의 강도는 하루종일 변함이 없다. 또 하루 자외선의 80%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지구에 도달하므로 이 시간대를 피하면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다. 
고도가 높을수록 빛이 강하고 여름날 정오의 햇빛이 겨울철 정오보다 100배 강하다. 
뿐만 아니라 날씨가 흐려도 10%의 자외선은 지구에 도달하므로 흐린 날이라 해도 방심은 금물이다. 

■ 기상청, 자외선지수 예보! 
늦은 감은 없지 않으나 다행히도 기상청은 '98년부터 여름철 자외선 수치를 일반인에게 알려주는 자외선 예보를 일기예보와 함께 실시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자외선지수 예보는 여름철 햇빛에 노출될 경우 우려되는 피부 손상을 경고하기 위한 것으로 예보 시각은 오전 6시와 오후 6시 하루 두 차례이다. 자외선지수는 자외선 강도를 매우 낮음(0~2.9), 낮음(3.0~4.9), 보통(5.0~6.9), 높음(7.0~8.9), 매우 높음(9이상) 등 5개 등급으로 분류해 발표된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으로 예보된 날은 햇빛에 30분 이상, 자외선 지수가 '보통'일 때는 햇빛에 한 시간 이상 각각 노출될 경우 피부에 광화상 증상인 홍반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바깥 활동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자외선 C(UVC/200~290nm) 
세포와 세균을 파괴하는 힘이 매우 강하다. 그러나 파장이 짧아 침투력이 미약해 오존층과 성층권에서 대부분 흡수되므로 생물학적 큰 의미는 없다. 다만 환경오염으로 인해 오존층이 손상되면 파괴력이 강한 UVC가 지상까지 도달, 피부 노화는 물론 피부암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안심할 수만은 없다. 

■ 자외선 B(UVB/290~320nm) 
자외선 중 광생물학적으로 인체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고 피부에 광손상을 일으키는 주원인이다. 피부의 핵산, 단백질 등의 합성을 억제시키고 화상을 입히며 새로운 색소를 만들어 색소침착을 유발하는가하면, 비타민D를 합성시키고 면역학적 기능을 저하시켜 세균감염 및 암을 유발한다. 그러나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하므로 실내에서는 안전하며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외출을 삼가면 영향을 적게 받을 수 있다.

■ 자외선 A(UVA/320~400nm) 
에너지 강도가 UVB에 1/1000밖에 되지 못하나 지구상에 도달하는 빛의 양은 UVB의 100배 정도 많으며, UVB와 마찬가지로 피부 홍반과 색소 침착을 유발시킨다. 이 UVA 역시 피부에 손상을 주는 빛이므로 UVC와는 달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또 UVA는 가장 침투력이 좋아 유리창을 투과하므로 실내 및 차 안이라 할지라도 피부 깊숙이 투과되어 광손상을 준다.대부분의 광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을 유발시키는 파장의 빛으로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노화는 물론 피부암과 백내장 등을 유발할 수 있다. 

■ 느낄 수 있는 빛, 가시광선(400~800nm) 
인간이 유일하게 감지할 수 있는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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